남 까오
Nam Cao
1915–1951 · 베트남어 · 동남아시아
굶주림과 체면 사이에서 무너지는 농민과 시골 지식인을 그려, 식민지 베트남 사실주의 단편의 표본을 만들었다. 몰락을 사건으로 보여 주는 대신 그 사람이 자기 몰락을 어떻게 변명하는지를 따라가서, 「찌 페오」의 주정뱅이와 『닳아 가는 삶』의 교사가 같은 문법으로 서술된다.
입문 순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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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페오1941
단편 한 편 분량 안에 남 까오의 세계 — 마을의 위계, 술, 얼굴의 흉터, 돌아갈 자리가 없는 사람 — 가 전부 들어 있다.
감옥에서 나온 뒤 마을의 해결사이자 주정뱅이로 살아가던 남자가 잠시 사람으로 돌아가려다 실패하는 단편. 1941년 초판은 출판사가 붙인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제목으로 나왔고, 1946년 작가가 지금의 제목으로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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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학1943
가난과 병 끝에 기르던 개를 팔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노인을, 이웃 교사의 시점에서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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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1948
항전기에 농민을 바라보는 두 작가의 시선을 맞세운 단편. 1945년 이후 남 까오가 자기 자리를 어디로 옮겼는지 보여 주는 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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닳아 가는 삶1944
교사·문인·사무원의 경제적 불안과 생활고를 그린 반자전 장편. 1944년 『죽어 가는 삶(Chết mòn)』이라는 제목으로 탈고했고, 작가가 죽은 뒤 1956년에 지금 제목으로 출간됐다.
난도 2/5 — 문장이 짧고 사건이 명료하다. 다만 식민지 말기 농촌의 지주–소작 관계와 마을 행정의 위계를 모르면 인물이 왜 그 지경까지 밀리는지 동기가 흐려진다.
이어지는 한 사람
- ·루쉰친연
베트남·중국 비교문학 연구는 「찌 페오」의 마을 밖으로 밀려난 인간과 루쉰 「아Q정전」의 아Q를, 촌락의 위계가 사람을 어떻게 형해화하는가라는 같은 문제의 두 판본으로 나란히 읽어 왔다. 학계 통설 · 출처 1건
같은 자리, 같은 때 — 10명
출처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