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드 보부아르
Simone de Beauvoir
1908–1986 · fr · western-europe · 실존주의 · 난도 3/5
『제2의 성』에서 여성을 생물학적 사실이 아니라 남성을 기준으로 삼는 사회가 만들어 낸 '타자'로 분석하고,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만들어진다는 명제를 신화·생물학·역사·증언을 가로질러 논증했다. 이 책은 이후 페미니즘 이론이 동의하든 반박하든 출발점으로 삼는 텍스트가 되었다. 네 권으로 이어진 회고록에서는 자기 삶을 상황 속의 선택으로 서술하는 방식을 만들어 회고록을 철학적 서술의 도구로 사용했고, 『노년』에서는 같은 타자화 분석을 늙음으로 확장했다.
입문 순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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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 처녀의 회상1958
가톨릭 부르주아 가정에서 철학으로 빠져나오는 과정을 서술한 회고록이라 문턱이 낮고, 『제2의 성』이 어떤 경험 위에서 쓰였는지 먼저 볼 수 있다.
가톨릭 부르주아 가정의 딸이 신앙과 결혼이라는 정해진 경로에서 벗어나 철학으로 향하는 스무 해를 서술한다. 네 권으로 이어지는 회고록 연작의 첫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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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은 여자1943
한 커플과 그들이 받아들인 젊은 여자 사이의 삼각 관계를 통해, 타인의 의식이 나에게 가하는 위협을 서사로 옮긴 첫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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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성1949
1949년 갈리마르에서 두 권으로 나온 여성 조건 연구. 생물학·정신분석·역사가 여성을 설명해 온 방식을 차례로 검토한 뒤, 여성이 남성을 기준으로 삼는 사회의 '타자'로 구성되는 과정을 체험의 층위에서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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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망다랭1954
해방 직후 파리 지식인 집단이 소련의 수용소 문제와 냉전 앞에서 갈라지는 과정을 두 시점으로 교차 서술한다. 1954년 공쿠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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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1970
늙음을 생물학·역사·사회의 시선에서 검토하고, 노인이 사회적으로 배제되는 방식을 『제2의 성』과 같은 타자화 분석으로 다룬 후기 대작.
주의 — 『제2의 성』 1권의 생물학·정신분석·사적 유물론 검토부터 읽기 시작하면 논증의 목적이 보이기 전에 지친다. 2권의 체험 서술이나 회고록에서 진입하는 편이 낫다.
난도 3/5 — 소설과 회고록의 문장은 평이하지만, 두 권짜리 『제2의 성』과 『노년』은 분량이 크고 헤겔·후설 계열의 개념과 당대 생물학·인류학 논의를 함께 통과해야 한다.
관계 3 — 선이 그어진 이유
- ·알베르 카뮈대화
두 사람은 해방 직후 파리의 같은 지식인 집단에서 가까이 지냈고, 1951년 『반항하는 인간』이 나온 뒤 『현대』지 지면에서 벌어진 논쟁으로 관계가 끊어졌다. 보부아르는 『La Force des choses』(1963)에서 그 결별의 경위를 기록했고, 『레 망다랭』(1954)은 같은 시기의 집단을 소설로 옮겼다. 문헌 기록 · 출처 1건
- ·마르그리트 뒤라스대화
두 사람은 1971년 4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 실린 「343인 선언」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낙태를 했다고 공개 선언하고 법 개정을 요구한 이 문서는 전후 파리의 문학 집단이 당사자로 나선 자리였고, 문안은 보부아르가 맡았다. 문헌 기록 · 출처 1건
- ·버지니아 울프영향
페미니즘 비평은 여성의 글쓰기를 재능이 아니라 돈·방·시간이라는 물질적 조건의 문제로 옮긴 『자기만의 방』(1929)의 논의를 『제2의 성』(1949)의 직접적 선행 작업으로 다룬다. 다만 보부아르가 울프를 어느 대목에서 어떻게 인용했는지는 이 배치에서 특정하지 않는다. 학계 통설 · 출처 2건
출처 5건 · reviewed · 202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