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 사로잡혀 더는 밖에 나가지 않는 화자가, 어린 시절 늘 함께였던 친구 크누텐과 10년 만에 다시 마주친 지난여름의 일을 되풀이해 적어 내려간다. 1부의 이야기를 2부에서 크누텐의 시점으로 다시 쓰고 둘이 멀어진 계기는 후반부에야 살짝 비춰, 반복 문체가 강박과 불안을 독자에게 옮기는 방식이 초기작에서 이미 드러난다.
구하기 — 검수된 판본 1
검수는 이 작품의 판이 맞는지(제목·역자·ISBN)다. 지금 살 수 있는지는 「판매 확인」이 붙은 판만 우리가 서점에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