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에서 달아난 진술공포증 환자인 소설가를 잡지 편집장이 추적하다가, 그의 원고 속에서 한국전쟁 때 밤중에 전짓불을 들이대고 좌익이냐 우익이냐를 묻던 사내들의 기억을 찾아낸다. 진술을 끌어내려는 치료가 오히려 그를 다시 달아나게 만드는 결말로, 말하기를 강요하는 억압과 작가의 진실을 다룬 중편이다.
구하기 — 검수된 판본 1
검수는 이 작품의 판이 맞는지(제목·역자·ISBN)다. 지금 살 수 있는지는 「판매 확인」이 붙은 판만 우리가 서점에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