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화이트
Patrick White
1912–1990 · 영어 · 오세아니아
내륙 탐험과 교외의 일상을 같은 문장 밀도로 다루어, 호주 소설이 유럽 모더니즘의 문체 실험과 같은 자리에서 읽히게 했다. 시드니 변두리 부부의 한 생애를 사건 없이 밀고 나가거나(『인간의 나무』) 사막을 건너는 탐험대의 의식을 성인전(聖人傳)의 문법으로 서술하면서(『보스』), 풍경 묘사와 인물의 내면을 구분하지 않는 산문을 만들었다. 1973년 노벨문학상은 그의 이름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소설을 세계문학의 독서 목록에 올려놓았다.
입문 순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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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1957
동쪽 해안에서 내륙으로 들어가 대륙을 횡단하려는 탐험대의 여정이라는 분명한 서사 축이 있어 화이트의 문장을 따라가는 훈련을 하기에 가장 안전하다.
1840년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횡단에 나선 독일인 탐험가와 시드니에 남은 여자가 서로를 환영으로 만나는 소설. 실패한 탐험을 국민 신화가 아니라 의지와 굴욕의 문제로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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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나무1955
시드니 외곽에 정착한 부부의 한 생애를 따라가며, 평범한 삶을 서사시의 분량으로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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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를 탄 사람들1961
유대인 난민 학자, 원주민 화가, 괴짜 상속녀, 세탁부 — 교외 사회가 밀어낸 네 사람의 생애를 차례로 쌓아 올린 뒤 한자리에서 만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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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해부자1970
화가 허틀 더필드의 일생을 따라가며 예술가의 시선이 타인을 어디까지 재료로 쓰는가를 묻는다.
주의 — 『전차를 탄 사람들』을 먼저 펴면 네 인물의 생애가 차례로 길게 서술된 뒤에야 한자리에서 만나기 때문에 초반이 흩어져 읽힌다.
난도 4/5 — 도치와 생략이 잦고 은유가 사건 설명을 대신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보통 한 문단 뒤에야 확정된다. 장편이 500–650쪽이고 서사가 사건보다 의식의 이동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한 사람
- ·헨리 로슨대비
화이트는 에세이 「탕자」(Australian Letters, 1958)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소설이 저널리즘적 사실주의의 산물이 아님을 증명하려 했다고 썼고, 오스트레일리아 문학사 서술은 그가 겨눈 그 부시 사실주의 전통의 중심에 로슨의 단편을 놓는다. 학계 통설 · 출처 2건
나머지 관계 1 — 선이 그어진 이유
- ·제임스 조이스영향
화이트 연구와 데이비드 마의 전기 『패트릭 화이트: 한 생애』(1991)는 그의 의식의 흐름 서술과 신화적 구성을 조이스 모더니즘 수용의 결과로 다룬다. 학계 통설 · 출처 1건
같은 자리, 같은 때 — 10명
출처 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