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책

조너선 스위프트

Jonathan Swift

1667–1745 · 영어 · 영국·아일랜드

제안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끝까지 유지한 채 아일랜드의 굶주림에 아이를 먹자고 적어, 반어를 문장이 아니라 화자 자체에 거는 방법을 끝까지 밀고 갔다. 『걸리버 여행기』는 항해기의 건조한 사실 문체를 빌려 소인국·거인국·야후의 척도 변화만으로 인간의 자기 이미지를 반복해 깎아낸다. 이후 풍자는 무엇을 조롱하는가보다 누가 말하고 있는가를 먼저 설계하게 되었고, 오웰은 이 책을 평생 되읽고 정면으로 논한 20세기 정치 산문가로 남았다.

여기서 읽기 시작

입문 순서 3

  1. 겸손한 제안1729

    1729년 런던 초판 기준 열여섯 쪽 안에 스위프트의 방법 전체 — 끝까지 진지함을 유지하는 제안자의 목소리 — 가 들어 있어, 이후 걸리버의 화자를 읽는 눈이 여기서 만들어진다.

    굶주린 아일랜드의 해법으로 유아를 식용으로 팔자고 제안하는 화자를 끝까지 붕괴시키지 않는다.

  2. 걸리버 여행기1726

    항해기의 건조한 보고 문체로 소인·거인·떠 있는 섬·말의 나라를 차례로 통과시키며, 척도를 바꾸는 것만으로 인간의 자기 이미지를 반복해 깎아낸다.

  3. 통 이야기1704

    세 형제의 우화로 교회 분열사를 다루면서 본문만큼 긴 여담을 끼워 넣어 글쓰기 행위 자체를 풍자한다.

그 밖의 작품 1

주의 — 『걸리버 여행기』는 아동용 축약본이 아니라 완역본으로 읽을 것.

난도 3/5 — 문장은 짧고 명료하지만 반어가 화자에게 걸려 있어 액면 그대로 읽으면 정반대의 뜻이 된다. 겨냥한 대상(아일랜드 경제 정책, 국교회 분열, 왕립학회)이 각주 없이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어지는 한 사람

나머지 관계 2 — 선이 그어진 이유
같은 자리, 같은 때 — 10명

출처 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