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사키 시키부
紫式部
973–1014 · 일본어 · 동아시아
수백 인물의 심리를 좇아 네 세대 칠십여 년을 한 편에 담은 『겐지 이야기』를 써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내면으로 움직이는 장편 이야기를 일본어 산문 안에 세웠다. 인물의 마음을 서술자의 목소리와 겹쳐 놓아 지문과 심중어의 경계를 흐리는 문장을 쓰고, 계절·의복·와카 증답이 감정을 대신 말하게 하는 방법을 결합했다. 이 작품은 이후 일본 문학이 '모노노아와레'라는 이름으로 자기 미의식을 설명할 때 근거로 삼는 텍스트가 되었다.
입문 순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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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 이야기1008
이 사람의 전부가 이 한 편에 있고, 「기리쓰보」에서 「와카무라사키」까지의 앞부분이 하나의 단위로 읽혀 전체를 읽기 전에도 서술 방식이 드러난다.
히카루겐지와 그 후손 세대까지 54첩에 걸쳐 이어지는 이야기. 사건보다 인물의 마음이 서사를 밀고 가며, 마지막 우지 십첩은 앞부분과 다른 어두운 색조 때문에 따로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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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시키부 일기1010
중궁 쇼시의 궁정에서 보낸 시기를 적은 일기. 출산 의례의 세부와 함께 동료 뇨보들에 대한 신랄한 인물평이 남아, 『겐지 이야기』가 쓰인 자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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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 시키부 가집1206
무라사키 시키부의 와카를 모은 가집. 소녀 시절부터 궁중 출사 이후까지의 증답가가 시간 순으로 놓여, 작가의 생애를 재구성하는 몇 안 되는 단서가 된다.
주의 — 마지막 「우지 십첩」만 따로 떼어 읽거나 계보 없이 중반부터 들어가면, 관직명으로만 불리는 인물들의 관계가 무너진다. 계보표가 붙은 판본으로 앞에서부터 읽는 편이 낫다.
난도 4/5 — 주어가 자주 생략되고 인물이 이름 대신 관직과 거처로 불려 누가 말하는지 계속 추적해야 하며, 54첩의 분량 안에서 와카 증답이 인물 사이의 말을 대신하는 자리가 많다. 계보표와 주석이 붙은 판본이 사실상 필수다.
이어지는 한 사람
- ·가와바타 야스나리영향
가와바타는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 「아름다운 일본의 나」(1968)에서 『겐지 이야기』를 일본 소설의 최고봉으로 들고, 헤이안 시대의 문학을 일본 예술 전반의 자양으로 말했다. 문헌 기록 · 출처 1건
나머지 관계 1 — 선이 그어진 이유
- ·버지니아 울프친연
울프는 1925년 『보그』에 아서 웨일리 영역본 『겐지 이야기』 제1권의 서평을 실어 이 작품을 유럽 소설사 안에서 논했다. 학계 통설 · 출처 1건
출처 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