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릴 안와르
Chairil Anwar
1922–1949 · 인도네시아어 · 동남아시아
짧게 끊어지는 구어체 행으로 시를 다시 써, 독립 직전 세대의 언어를 인도네시아 시의 표준으로 만들었다. 말레이 고전 운문의 대구와 정형 음수율을 걷어내고, 일인칭 화자가 자기 소멸을 선언하는 짧은 자유시를 인도네시아어 시의 기본 단위로 삼았다. 70여 편에 불과한 그의 시가 '45년 세대'(Angkatan 45)의 문체를 규정했고, 이후 인도네시아 현대시는 그 문체를 계승하거나 그것에 반발하는 방식으로 쓰였다.
입문 순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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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1943
한 페이지 안에 그의 어법 전체 — 짧게 끊는 행, 일인칭의 도발, 죽음을 앞둔 속도 — 가 들어 있어 시집을 펼치기 전 기준점이 된다.
무리에서 내쫓긴 들짐승으로 화자를 규정하고 상처를 안은 채 계속 달리겠다고 말한 뒤, 천 년을 더 살고 싶다는 행으로 끝맺는 짧은 시. 인도네시아 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으며 'Semangat'이라는 제목으로도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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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왕-브카시1948
독립 전쟁에서 죽은 이름 없는 병사들이 산 사람에게 말을 거는 형식의 시. 아치볼드 매클리시의 시와의 유사성이 오래 논쟁되었고, 그 논쟁 자체가 당시 인도네시아 문단의 번역·번안 관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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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자갈1949
거친 어조와 짧은 행으로 쓴 시편을 묶은 시집으로, 정식 표제는 『Kerikil Tajam dan Yang Terampas dan Yang Putus』이며 중첩형 『Kerikil-Kerikil Tajam…』은 널리 쓰이는 이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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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섞인 굉음1949
그가 죽은 1949년에 유고로 묶여 나온 시집으로, 27편이 실렸고 「Aku」·「Doa」·「Isa」·「Cintaku Jauh di Pulau」 등 그의 대표작이 여기 들어 있다.
난도 2/5 — 행이 짧고 어휘가 일상어라 문장 자체는 걸림이 없다. 다만 일본 점령기와 독립 전쟁이라는 배경을 모르면 시의 급박한 어조가 어디서 오는지 보이지 않는다.
이어지는 한 사람
- ·존 스타인벡번역
차이릴 안와르는 스타인벡의 단편 「The Raid」를 인도네시아어 「Kena Gempur」로 옮겼다. 1947년 2월 1일 잡지 『Pantja Raja』에 실렸고, H. B. Jassin의 『Chairil Anwar: Pelopor Angkatan 45』가 그의 번역 목록에 이 작품을 올려 놓았다. 문헌 기록 · 출처 1건
나머지 관계 3 — 선이 그어진 이유
- ·어니스트 헤밍웨이번역
차이릴 안와르는 헤밍웨이의 단편 「깨끗하고 불빛 환한 곳」을 「Tempat yang Bersih dan Lampunya Terang」으로 옮겼다 — 같은 번역 목록에 함께 실린 항목이다. 문헌 기록 · 출처 1건
- ·라이너 마리아 릴케영향
인도네시아 문학 연구는 차이릴의 외래 문학적 자산 가운데 하나로 릴케를 꼽는다. 차이릴은 릴케의 「Herbsttag」를 「Musim Gugur」(『Gema Suasana』 1948년 1월)로, 「Ernste Stunde」를 「Jenak Berbenar」(1947, 미발표)로 옮겼고, H. B. Jassin의 연구와 A. Teeuw의 『Modern Indonesian Literature』가 그 계보를 기술한다. 학계 통설 · 출처 2건
- ·프라무디아 아난타 투르친연
A. Teeuw의 『Modern Indonesian Literature』는 일본 점령기와 독립 전쟁을 지나온 '45년 세대'(Angkatan 45)를 서술하면서 차이릴의 시와 프라무디아의 초기 산문을 함께 다룬다. 이 세대의 산문 표본으로 먼저 지목되는 것은 이드루스이고, 프라무디아 자신은 1963년 Lekra를 이끌고 이 세대의 '보편적 휴머니즘' 강령을 공격했다. 학계 통설 · 출처 1건
같은 자리, 같은 때 — 10명
출처 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