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파 라히리
Jhumpa Lahiri
1967–영어·이탈리아어북미·이탈리아
도판
벵골 출신 이민자 가정의 부부·부모·자식 사이에서 서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상처를, 설명을 덧붙이지 않는 평이한 문장의 단편으로 옮기는 것을 자기 방법으로 삼았다. 첫 소설집 『축복받은 집』으로 2000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그저 좋은 사람』에서는 미국에서 자란 이민 2세대로, 『저지대』에서는 인도 현대사로 시야를 넓혔다. 2012년 로마로 옮긴 뒤로는 이탈리아어로 산문집·장편·소설집을 쓰고, 자기 작품과 도메니코 스타르노네의 소설을 영어로 옮기며 쓰기와 번역을 한 작업으로 다룬다.
여기서 읽기 시작입문 순서 3
- 축복받은 집1999
아홉 편의 단편이 저마다 한자리에서 끝나는 분량(한국어판 320쪽)이고, 사산 뒤 멀어진 부부(「일시적인 문제」)와 남편을 따라 미국에 와 낯선 생활에 길들지 못하는 인도 여성(「센 아주머니의 집」)처럼 뒤의 장편들이 넓혀 가는 문제의식이 한 권에 압축돼 있다.
아이를 사산한 뒤 침묵이 쌓여 가는 부부(「일시적인 문제」), 남편을 따라 미국에 와 낯선 생활에 길들지 못하는 인도 여성(「센 아주머니의 집」) 등 인도계 이민자와 인도 사람들 사이의 서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상처를 아홉 편에 담은 첫 소설집이다.
- 이름 뒤에 숨은 사랑2003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고골의 책 덕분에 열차 사고에서 목숨을 건진 아버지가 아들 이름을 고골이라 짓고, 그 아들이 인도인 부모의 전통과 미국식 개인주의 사이에서 이름과 자기 자신을 두고 갈등하는 첫 장편이다.
- 저지대2013
서로 다른 선택으로 갈라진 두 형제와 그 가족의 70여 년을 인도와 미국을 오가며 시간 순서대로 따라가, 인도 현대사의 혁명 속에서 한 사람이 죽은 뒤 남은 가족이 상실을 어떻게 살아 내는지를 그린 두 번째 장편이다.
그 밖의 작품 5
- 그저 좋은 사람2008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수드하가 무너져 가는 남동생의 삶에 끼어들었다가 파국을 맞는 「그저 좋은 사람」 등 여덟 편으로, 이민 1세대 부모 대신 미국에서 자란 2세대와 3세대의 가족·연애를 중심에 두었다.
-
1994년 피렌체 여행에서 시작해 20년 동안 이어진 이탈리아어 공부, 로마로 떠나기 몇 달 전부터 영어책을 끊고 이탈리아어 책만 읽은 결심, 그 언어로 쓰는 작가가 되기까지를 23편의 짧은 산문으로 기록한 첫 이탈리아어 책이다.
- 내가 있는 곳2018
바닷가 도시에 사는 듯한 40대 초반쯤의 고독한 미혼 여성 교수가 보도·광장·수영장·기차에서 보낸 한 해의 계절을, '보도에서' '광장에서'처럼 장소와 때를 제목으로 단 마흔 개 넘는 짧은 장으로 이은 첫 이탈리아어 장편이다.
- 로마 이야기2022
로마를 배경으로 이름·국적·나이·성별 같은 주어진 정체성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이방인들을 그린 아홉 편의 이탈리아어 소설집이다.
- 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2022
도메니코 스타르노네의 소설 세 권을 옮기며 쓴 서문과 후기, 오비디우스의 에코와 나르키소스 신화로 쓰기와 번역의 차이를 읽는 글, 그람시와 칼비노에 관한 글 등 2015–2021년의 에세이 열 편을 연대순으로 묶었다.
이어지는 한 사람
- 오비디우스← 번역
라히리는 산문집 『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2022)의 서문에서, 책을 닫는 후기 「변신을 번역한다는 것」이 프린스턴 고전학과 동료 옐레나 바라즈와 함께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를 라틴어에서 영어로 공역하는 작업을 다룬다고 밝히고, 번역의 세계에서 이 시는 자신에게 태양이라고 썼다. 같은 책은 오비디우스의 에코와 나르키소스 신화로 쓰기와 번역의 차이를 읽는다. 문헌 기록
출처 1건
- Jhumpa Lahiri, Translating Myself and Others (2022) — 서문·목차 — Princeton University Press · 서문에서 옐레나 바라즈와 함께하는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공역과, 「Calvino Abroad」를 쓸 무렵 칼비노를 포함한 이탈리아 작가 여섯 명 이상을 영어로 옮겼음을 밝힘. 수록: 「In Praise of Echo」·「Calvino Abroad」·후기 「Translating Transformation」
나머지 관계 4 — 선이 그어진 이유
- 이탈로 칼비노← 번역
라히리는 『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2022) 서문에서, 이탈리아어로 쓴 에세이 「이국의 칼비노」(Calvino Abroad)를 쓸 무렵에는 칼비노를 포함해 여섯 명이 넘는 이탈리아 작가의 글을 영어로 옮긴 뒤였다고 적었다. 이 에세이는 번역된 작가로서 칼비노가 누린 인기를 다루며, 책 부록에 이탈리아어 원문이 실렸다. 문헌 기록
출처 1건
- Jhumpa Lahiri, Translating Myself and Others (2022) — 서문·목차 — Princeton University Press · 서문에서 옐레나 바라즈와 함께하는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공역과, 「Calvino Abroad」를 쓸 무렵 칼비노를 포함한 이탈리아 작가 여섯 명 이상을 영어로 옮겼음을 밝힘. 수록: 「In Praise of Echo」·「Calvino Abroad」·후기 「Translating Transformation」
- 안톤 체호프← 영향
라히리는 시카고 공공도서관 'One Book, One Chicago' 인터뷰(2006)에서 처음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을 때 조이스·체호프·플래너리 오코너·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을 공부했다고 답했고, 『뉴욕 타임스 북 리뷰』 「By the Book」 인터뷰(2013)에서도 좋아하는 단편 작가로 체호프를 꼽았다. 문헌 기록
출처 2건
- Interview with Jhumpa Lahiri — One Book, One Chicago — Chicago Public Library · 2006년 『Interpreter of Maladies』 선정 때의 문답 (2006. 10. 31. 갱신). 영향받은 작가를 묻는 질문에 처음 본격적으로 쓸 때 조이스·체호프·플래너리 오코너·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을 공부했다고 답함
- Jhumpa Lahiri: By the Book (2013. 9. 5.) —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 좋아하는 단편 작가를 묻는 질문에 트레버·갤런트·오코너·먼로 등과 함께 조이스·체호프를 꼽음
- 제임스 조이스← 영향
라히리는 시카고 공공도서관 'One Book, One Chicago' 인터뷰(2006)에서 처음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을 때 공부한 단편의 첫 이름으로 제임스 조이스를 들었고, 『뉴욕 타임스 북 리뷰』 「By the Book」 인터뷰(2013)에서도 좋아하는 단편 작가로 조이스를 꼽았다. 문헌 기록
출처 2건
- Interview with Jhumpa Lahiri — One Book, One Chicago — Chicago Public Library · 2006년 『Interpreter of Maladies』 선정 때의 문답 (2006. 10. 31. 갱신). 영향받은 작가를 묻는 질문에 처음 본격적으로 쓸 때 조이스·체호프·플래너리 오코너·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을 공부했다고 답함
- Jhumpa Lahiri: By the Book (2013. 9. 5.) —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 좋아하는 단편 작가를 묻는 질문에 트레버·갤런트·오코너·먼로 등과 함께 조이스·체호프를 꼽음
- 플래너리 오코너← 영향
라히리는 시카고 공공도서관 'One Book, One Chicago' 인터뷰(2006)에서 처음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을 때 플래너리 오코너의 단편을 조이스·체호프·가르시아 마르케스와 함께 공부했다고 답했고, 『뉴욕 타임스 북 리뷰』 「By the Book」 인터뷰(2013)에서도 좋아하는 단편 작가 명단에 오코너를 넣었다. 문헌 기록
출처 2건
- Interview with Jhumpa Lahiri — One Book, One Chicago — Chicago Public Library · 2006년 『Interpreter of Maladies』 선정 때의 문답 (2006. 10. 31. 갱신). 영향받은 작가를 묻는 질문에 처음 본격적으로 쓸 때 조이스·체호프·플래너리 오코너·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을 공부했다고 답함
- Jhumpa Lahiri: By the Book (2013. 9. 5.) —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 좋아하는 단편 작가를 묻는 질문에 트레버·갤런트·오코너·먼로 등과 함께 조이스·체호프를 꼽음
같은 자리
같은 자리, 같은 때 — 10명
- 움베르토 에코도판1932–2016
- 조이스 캐럴 오츠1938–
- 앨리스 워커1944–
- 샤흐르누시 파르시푸르1946–2026
- 맥신 홍 킹스턴1940–
- 산드라 시스네로스1954–
- 루이즈 어드리크1954–
- 에이미 탄1952–
-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1962–2008
-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1977–
출처 3건
- Jhumpa Lahiri — 영어 위키백과 — en.wikipedia.org
- 알라딘 도서 정보 — 줌파 라히리 마음산책 한국어판 (『축복받은 집』·『이름 뒤에 숨은 사랑』·『그저 좋은 사람』·『저지대』·『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내가 있는 곳』·『로마 이야기』·『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 — 알라딘 · 각 판본의 원제·출간일·쪽수·판매 상태와 출판사 제공 책소개·목차 (2026년 9월 조회)
- Jhumpa Lahiri, Translating Myself and Others (2022) — 서문·목차 — Princeton University Press · 서문에서 옐레나 바라즈와 함께하는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공역과, 「Calvino Abroad」를 쓸 무렵 칼비노를 포함한 이탈리아 작가 여섯 명 이상을 영어로 옮겼음을 밝힘. 수록: 「In Praise of Echo」·「Calvino Abroad」·후기 「Translating Trans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