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책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村

1949–일본어동아시아

도판

평이한 문장으로 현실의 일상에서 비현실의 세계로 이음매 없이 넘어가는 소설을 자기 방법으로 만들었다. 작가는 문턱 낮은 문장을 브로티건과 보니것에게서, 『양을 쫓는 모험』의 구도 — 고독한 도시 생활자가 무언가를 찾아 나섰다가 마침내 찾았을 때 그것은 이미 손상되어 있다 — 를 챈들러에게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서는 두 세계의 장을, 『해변의 카프카』에서는 1인칭과 3인칭의 장을 번갈아 놓았고, 『태엽 감는 새 연대기』부터는 노몬한 사건 같은 전쟁의 폭력을 정면으로 다뤘다. 레이먼드 카버 전집을 일본어로 옮긴 번역가이기도 하다.

여기서 읽기 시작

입문 순서 5

  1. 작가가 띠지에 『양을 쫓는 모험』이나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는 계열이 다른 ‘100퍼센트 리얼리즘 소설’이라고 쓰고 싶었다고 밝힌 장편이다.

    서른일곱 살의 와타나베가 비틀스의 「노르웨이의 숲」을 듣고, 자살한 친구 기즈키의 연인 나오코와 도쿄의 대학에서 만난 미도리 사이에서 보낸 학창 시절을 돌아본다.

  2. ‘쥐 3부작’의 셋째 권으로 노마 문예신인상을 받았다.

  3. 40개 장에서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장과 「세계의 끝」 장이 번갈아 진행되고, 두 줄기는 서로 다른 세계의 1인칭 화자 ‘나(私)’와 ‘나(僕)’가 이끈다.

  4. 아버지가 건 저주를 피해 집을 나온 열다섯 살 다무라 카프카의 장(1인칭·2인칭 현재형)과 노인 나카타의 장(3인칭 과거형)이 번갈아 진행된다.

  5. 법률사무소 일을 그만두고 집안일을 하던 오카다 도루가 사라진 고양이와 아내 구미코를 찾는 동안, 노몬한 사건을 기억하는 마미야 중위의 이야기가 겹쳐진다.

그 밖의 작품 3
  • 1978년에 스물아홉 살이 된 ‘나’가 1970년 8월 8일부터 26일까지 18일 동안의 이야기를 적는다는 틀로, 40개의 단장과 허구가 섞인 후기로 이루어진 첫 장편. 군조 신인문학상을 받은 등단작이고 이른바 ‘쥐 3부작’의 첫 권이다.

  • 1Q842009

    조지 오웰의 『1984』를 토대로 가까운 과거를 쓰려 한 장편. 스포츠 강사이자 암살자인 아오마메와 소설가 지망생 덴고의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되고, 셋째 권에는 두 사람을 뒤쫓는 우시카와의 이야기가 더해진다.

  • 2013년부터 잡지 『MONKEY』에 연재한 글과 강연 원고에 새로 쓴 글을 더해 2015년 책으로 묶은 자전적 에세이. 소설가가 된 무렵, 문학상, 오리지널리티, 장편소설 쓰기, 해외 진출 등을 열두 장에 걸쳐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한 사람

나머지 관계 5 — 선이 그어진 이유

같은 자리

같은 자리, 같은 때 —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