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책

모옌

莫言

莫

1955?–중국어동아시아

도판

고향 산둥성 가오미를 '가오미 둥베이향'이라는 자기만의 문학 영토로 세우고, 장터 이야기꾼의 입담과 민간 설화·지방극의 형식을 20세기 중국사에 겹쳐 썼다. 『붉은 수수밭』에서는 손자인 '나'가 '우리 할머니'의 속마음까지 서술하는, 1인칭이면서 전지적인 시점으로 항일기 가족사를 되살리고, 『인생은 고달파』에서는 총살당한 지주가 나귀·소·돼지·개·원숭이로 거듭 태어나며 1950년부터 2001년까지의 마을을 지켜보게 하며, 『개구리』에서는 다섯 통의 편지와 9막짜리 극본으로 계획생육을 다룬다. 스웨덴 한림원은 2012년 노벨문학상을 주며 그가 환각적 리얼리즘으로 민담과 역사와 동시대를 융합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읽기 시작

입문 순서 3

  1. 모옌은 노벨상 발표 직후 전화 인터뷰에서 처음 읽는 독자에게 이 책을 먼저 권하며, 자기 문체와 소설 기법에 대한 탐구를 비교적 포괄적으로 보여 준다고 말했다.

    토지개혁 때 악덕지주로 몰려 총살당한 서문뇨가 나귀·소·돼지·개·원숭이로 차례로 환생하며, 1950년 1월 1일부터 2001년까지 제 집안과 마을이 겪는 반세기를 동물의 눈으로 지켜본다.

  2. 1920년대 중반부터 1940년대 초까지 산둥성 가오미에서 일본군에 맞선 한 집안의 이야기를, 손자인 '나'가 '우리 할머니' '우리 할아버지'의 속마음까지 서술하는 시점으로 되살린다.

  3. 가오미 둥베이향에서 오십 년 동안 1만 명이 넘는 아이를 받은 산부인과 의사 고모가 계획생육 정책에 따라 임신 중절 수술에 나서게 되는 과정을, 화자 커더우가 스기타니 요시토에게 보내는 다섯 통의 편지와 9막짜리 극본으로 엮었다.

그 밖의 작품 3
  • 모옌 자신이 다리 공사장에서 대장장이의 풀무질을 거들던 경험에서 나온, 끝내 말하지 않는 까만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중편이다.

  • 이웃이자 같은 학교 물리교사인 팡푸구이와 장츠추 가운데 팡푸구이가 수업 중 쓰러지자 학교가 그를 과로 순직으로 처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동물원 우리에 갇혀 분필을 씹는 서술자가 들려준다.

  • 청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한 장편으로, 모옌은 서구 특히 라틴아메리카 마술적 리얼리즘의 영향에서 벗어나려고 지방극에서 양분을 얻은 '극에서 영감을 얻은 소설'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한 사람

  • F

    모옌은 노벨 강연 「이야기꾼(Storytellers)」(2012)에서 자기 문학 영토 '가오미 둥베이향'을 만드는 데 포크너와 가르시아 마르케스에게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작가에게는 자기만의 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서 배웠고, 2년쯤 두 사람의 발자취를 따르다가 그들을 '타오르는 용광로', 자신을 '얼음덩어리'에 빗대며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헌 기록

    출처 2건
    1. 「이야기꾼(Storytellers)」 —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 — Nobel Prize Outreach / Svenska Akademien · 2012년 12월 7일 스톡홀름 스웨덴 한림원, 중국어 강연(Howard Goldblatt 영역). 가오미 둥베이향을 만들며 포크너·가르시아 마르케스에게서 받은 영감과 그 영향에서 벗어난 경위, 「투명한 빨간 무」·『탄샹싱』·『개구리』의 출발점을 작가가 직접 서술
    2. 「내 삶의 이야기(Mo Yan – The Story of My Life)」 — 노벨재단 수록 자전 — Nobel Prize Outreach / The Nobel Foundation · 『The Nobel Prizes 2012』(Science History Publications/USA, 2013) 수록, Howard Goldblatt 영역. 1981년 첫 단편 발표, 1984년 해방군예술학원에서 번역으로 읽은 포크너·가르시아 마르케스, 『탄샹싱』에서 루쉰의 국민성 비판을 이어받았다는 진술, 1956년 3월 25일을 선호하는 생일 주석
나머지 관계 4 — 선이 그어진 이유
  • M

    모옌은 노벨재단에 낸 자전 「내 삶의 이야기(The Story of My Life)」에서 1984년 해방군예술학원에 들어가 번역으로 읽은 포크너와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의 소설이 자신을 고향에 집중하게 했다고 적었고, 노벨 강연 「이야기꾼」에서도 가오미 둥베이향을 만드는 데 두 사람에게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자전에서 『탄샹싱』(2001)은 서구, 특히 라틴아메리카 마술적 리얼리즘의 영향에서 벗어나려고 쓴 소설이라고 했다. 문헌 기록

    출처 2건
    1. 「내 삶의 이야기(Mo Yan – The Story of My Life)」 — 노벨재단 수록 자전 — Nobel Prize Outreach / The Nobel Foundation · 『The Nobel Prizes 2012』(Science History Publications/USA, 2013) 수록, Howard Goldblatt 영역. 1981년 첫 단편 발표, 1984년 해방군예술학원에서 번역으로 읽은 포크너·가르시아 마르케스, 『탄샹싱』에서 루쉰의 국민성 비판을 이어받았다는 진술, 1956년 3월 25일을 선호하는 생일 주석
    2. 「이야기꾼(Storytellers)」 —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 — Nobel Prize Outreach / Svenska Akademien · 2012년 12월 7일 스톡홀름 스웨덴 한림원, 중국어 강연(Howard Goldblatt 영역). 가오미 둥베이향을 만들며 포크너·가르시아 마르케스에게서 받은 영감과 그 영향에서 벗어난 경위, 「투명한 빨간 무」·『탄샹싱』·『개구리』의 출발점을 작가가 직접 서술
  • 余
    위화↔ 대화

    모옌과 위화는 1988년 루쉰문학원과 베이징사범대학이 함께 연 창작 연구생반에서 같은 방을 썼고, 모옌은 그 경험에서 출발한 평론 「清醒的说梦者——关于余华及其小说的杂感」을 『当代作家评论』 1991년 제2기에 실었다. 위화도 산문집 『没有一条道路是重复的』(2008)에서 그 방을 회고했으며, 2019년 베이징사범대학 행사에서는 모옌의 장편 『酒国』 원고를 저장성의 잡지에 싣게 하려고 짊어지고 갔던 일을 이야기했다. 문헌 기록

    출처 3건
    1. 莫言, 「清醒的说梦者——关于余华及其小说的杂感」 — 『当代作家评论』 1991年 第2期 · CNKI:SUN:DDZP.0.1991-02-006. 모옌이 연구생반 시절 위화와 한 방을 쓴 경험에서 출발해 위화의 소설을 논한 글.
    2. 余华, 『没有一条道路是重复的』 (2008) — 루쉰문학원 시절 회고 대목 — 新周刊 澎湃号 기사 재인용 (2023. 9. 7.)
    3. 「从同学到同事,莫言余华北师大“结义”三十载」 (2019. 4. 16.) — 羊城晚报 羊城派
  • 川

    모옌은 2007년 중국국제방송의 《中日网络对话·秋季对话》에서, 1980년대에 읽은 가와바타의 『설국』 속 검은 아키타견이 디딤돌 위에서 따뜻한 물을 오래 핥는 문장이 고향의 큰 흰 개를 떠올리게 해 단편 「백구와 그네」를 썼고 그때부터 '가오미 둥베이향'의 깃발을 들었다고 말했다(『北京娱乐信报』 2007. 10. 1. 보도). 문헌 기록

    출처 1건
    1. 「莫言:“高密东北乡”源自《雪国》」 (2007. 10. 1.) — 北京娱乐信报 (新浪网 전재) · 중국국제방송(中国国际广播电台) 《中日网络对话·秋季对话》에서 모옌이 가와바타 『설국』의 아키타견 문장과 「백구와 그네(白狗秋千架)」의 관계를 밝힌 발언 보도 (기자 赵明宇)
  • 魯
    루쉰← 영향

    모옌은 노벨재단에 낸 자전 「내 삶의 이야기(The Story of My Life)」에서, 청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한 『탄샹싱』(2001)을 쓰며 루쉰을 비롯한 현대 작가들의 국민성 비판을 이어받아 발전시켰다고 적었다. 문헌 기록

    출처 1건
    1. 「내 삶의 이야기(Mo Yan – The Story of My Life)」 — 노벨재단 수록 자전 — Nobel Prize Outreach / The Nobel Foundation · 『The Nobel Prizes 2012』(Science History Publications/USA, 2013) 수록, Howard Goldblatt 영역. 1981년 첫 단편 발표, 1984년 해방군예술학원에서 번역으로 읽은 포크너·가르시아 마르케스, 『탄샹싱』에서 루쉰의 국민성 비판을 이어받았다는 진술, 1956년 3월 25일을 선호하는 생일 주석

같은 자리

같은 자리, 같은 때 — 10명
출처 3건
  1.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 수상자 전기·수상 연설 — Nobel Prize Outreach / Svenska Akademien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공식 전기·업적 서술 확인용
  2. 「이야기꾼(Storytellers)」 —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 — Nobel Prize Outreach / Svenska Akademien · 2012년 12월 7일 스톡홀름 스웨덴 한림원, 중국어 강연(Howard Goldblatt 영역). 가오미 둥베이향을 만들며 포크너·가르시아 마르케스에게서 받은 영감과 그 영향에서 벗어난 경위, 「투명한 빨간 무」·『탄샹싱』·『개구리』의 출발점을 작가가 직접 서술
  3. 「내 삶의 이야기(Mo Yan – The Story of My Life)」 — 노벨재단 수록 자전 — Nobel Prize Outreach / The Nobel Foundation · 『The Nobel Prizes 2012』(Science History Publications/USA, 2013) 수록, Howard Goldblatt 영역. 1981년 첫 단편 발표, 1984년 해방군예술학원에서 번역으로 읽은 포크너·가르시아 마르케스, 『탄샹싱』에서 루쉰의 국민성 비판을 이어받았다는 진술, 1956년 3월 25일을 선호하는 생일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