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
1978–한국어동아시아
도판
시사교양 프로그램 방송작가로 10년 일한 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82년생 김지영』(2016)은 서른네 살 여성의 1982년부터 2016년까지를 상담을 맡은 의사가 재구성한 리포트 형식으로 쓰고, 그 사이에 통계청 자료와 신문 기사를 함께 놓아 제도적 차별이 줄어든 시대에 남은 보이지 않는 차별을 한 사람의 생애로 보여 주었다. 이 책은 출간 2년 만에 100만 부를 넘겼고 2019년 영화가 되었다. 이후 기업이 인수한 도시국가에서 밀려난 사람들(『사하맨션』), 여든 살부터 열세 살까지 여러 나이대 여성들(『우리가 쓴 것』), 집값을 둘러싼 한 동네(『서영동 이야기』)로 무대를 넓혔다.
여기서 읽기 시작입문 순서 3
- 82년생 김지영2016
양장본 192쪽의 짧은 장편이고, 2015년 가을 장으로 시작한 뒤 한 여성의 1982년부터 2016년까지를 시기 순서대로 되짚는 리포트 형식이라 배경지식 없이 한자리에서 읽힌다.
서른네 살 김지영 씨가 어느 날 친정 엄마나 남편의 옛 애인이 된 듯 말하기 시작하자, 상담을 맡은 의사가 그녀의 1982년 출생부터 2016년까지를 재구성해 기록한 리포트 형식의 장편. 통계청 자료와 신문 기사를 본문에 함께 놓아, 한 사람의 기억이 제도적 차별이 줄어든 시대에 남은 차별의 기록이 되게 했다.
- 서영동 이야기2022
가상의 동네 서영동을 무대로 한 7편의 연작소설. 2020년 테마소설집 『시티 픽션』에 실린 「봄날아빠를 아세요?」에서 출발해, 집값이 올라야 한다는 주민 커뮤니티 회원, 아파트 경비원이 된 아버지, 학원 옆 노인복지시설을 반대하는 학원장을 통해 집이 자산이 된 동네의 욕망을 그린다.
- 우리가 쓴 것2021
「현남 오빠에게」「가출」「여자아이는 자라서」 등 단편 8편을 묶은 소설집. 여든 살 노인부터 열세 살 초등학생까지 여러 나이대 여성의 경험을 따라가며 가스라이팅, 불법촬영, 돌봄 노동, 여성 노년의 삶 같은 문제를 한 편씩 붙든다.
그 밖의 작품 3
- 귀를 기울이면2011
서번트 증후군으로 '바보'라 불리는 소년 김일우가 뛰어난 청각을 발견해 컵 세 개 속 구슬을 맞히는 '쓰리컵대회'에 나가게 되면서, 그의 부모와 폐업 직전 프로덕션의 피디, 재래시장 상인회 총무가 저마다 잘 살아 보려 얽히는 장편. 제17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이자 조남주의 등단작이다.
- 고마네치를 위하여2016
'고마니'라는 이름의 여성 화자가 체조 선수 코마네치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꿈과 현실 사이의 거리를 더듬는 성장소설. 등단 전 전업주부 시절에 먼저 쓴 작품으로, 2016년 제2회 황산벌청년문학상을 받고 책으로 나왔다.
- 사하맨션2019
기업이 인수해 독립한 도시국가 '타운'에서 주민권도 체류권도 얻지 못한 '사하'들이 모여 사는 낡은 맨션을 무대로, 호실마다 다른 인물과 30년 전의 시간을 오가며 국가 시스템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의 공동체를 그린 장편. 작가가 2012년 3월에 처음 파일을 만들어 오래 고쳐 온 소설이다.
이어지는 한 사람
- 박완서← 영향
조남주는 박완서 8주기 오마주 소설집 『멜랑콜리 해피엔딩』(작가정신, 2019)에 짧은 소설 「어떤 전형」을 싣고, 막막할 때 박완서의 문장을 손끝으로 짚어 가며 읽는 것이 자신에게 '의식 같은 일'이라고 밝혔다(매일경제, 2019년 1월 27일). 같은 해 채널예스 팟캐스트 '책읽아웃'에서는 『세상에 예쁜 것』 이후 박완서의 산문을 찾아 읽으며 엄마로서, 뒤늦게 소설을 시작한 여성 작가로서 공감했고 그를 혼자 든든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문헌 기록
출처 3건
- 「29인의 소설가, 박완서를 기리다」 — 매일경제 · 2019년 1월 27일. 박완서 8주기 오마주 소설집 『멜랑콜리 해피엔딩』 출간 보도, 참여 작가 조남주의 말 인용.
- 「[책읽아웃] 딸에게 주고 싶은 소설이에요 (G. 조남주 작가)」 — 예스24 채널예스 · 2019년 6월 20일. 팟캐스트 '책읽아웃'(진행 오은) 녹취 — 『사하맨션』의 구상(2012년 3월), 박완서를 읽는 일에 대한 조남주의 발언.
- 강화길 외 29인, 『멜랑콜리 해피엔딩』 (2019) — 작가정신 · 박완서 8주기를 추모하는 짧은 소설집. 조남주 「어떤 전형」 수록.
같은 자리
출처 3건
- 알라딘 도서 정보 — 조남주 저자 소개와 출판사 제공 책소개 (『82년생 김지영』·『사하맨션』·『우리가 쓴 것』·『서영동 이야기』·『귀를 기울이면』·『고마네치를 위하여』) — 알라딘 · 저자 소개: 2011년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등단. 수상: 2017년 오늘의작가상, 2016년 황산벌청년문학상, 2011년 문학동네소설상.
- 「`82년생 김지영` 100만부 팔렸다」 — 매일경제 · 2018년 11월 27일. 민음사가 누적 판매 100만 부 돌파를 공식 발표 — 2016년 10월 14일 출간 뒤 775일.
- 「[책읽아웃] 딸에게 주고 싶은 소설이에요 (G. 조남주 작가)」 — 예스24 채널예스 · 2019년 6월 20일. 팟캐스트 '책읽아웃'(진행 오은) 녹취 — 『사하맨션』의 구상(2012년 3월), 박완서를 읽는 일에 대한 조남주의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