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1980–한국어동아시아
도판
반지하방·원룸·고시원·편의점처럼 2000년대 청년이 실제로 머무는 좁은 공간을 무대로 삼아, 그 공간의 일상을 정밀하게 그려 한 세대의 가난과 불안을 기록했다. 초기 단편의 유머와 상상력은 아버지의 부재와 가난을 원한이나 자기연민 없이 쓰는 방법이었다. 『바깥은 여름』(2017)에서는 아이나 배우자를 잃은 사람들과 그들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으로 옮겨 갔고, 『안녕이라 그랬어』(2025)에서는 돈과 이웃 사이에 그어지는 계급의 긴장을 다룬다. 대학 재학 중이던 2002년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여기서 읽기 시작입문 순서 5
- 바깥은 여름2017
상실을 겪은 인물들이 중심에 놓인 일곱 편의 단편이라 한 권 안에서 김애란의 관심이 또렷하게 모이고, 한 편씩 끊어 읽을 수 있다.
아이를 잃은 부부가 주변의 눈총을 받는 「입동」에서, 물에 빠진 제자를 구하려다 함께 숨진 남편을 떠나보내는 아내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까지, 상실 뒤에 남은 사람들을 다룬 일곱 편의 단편집이다.
- 두근두근 내 인생2011
열일곱에 부모가 된 어린 부부와, 열일곱 소년의 마음에 여든의 몸을 가진 조로증 소년 아름의 이야기다.
- 달려라, 아비2005
아버지의 부재와 가난 속에 자란 화자들이 원한이나 자기연민 대신 상상과 농담으로 버티는 아홉 편의 단편을 묶은 첫 소설집이다.
- 비행운2012
여덟 편을 묶은 세 번째 소설집이다.
- 안녕이라 그랬어2025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한 일곱 편의 단편집이다.
그 밖의 작품 2
- 잊기 좋은 이름2019
등단 뒤 17년여 동안 쓴 글을 묶은 첫 산문집이다.
- 이중 하나는 거짓말2024
엄마를 잃고 도마뱀과 사는 지우, 그 도마뱀을 맡아 주는 소리, 가족이 해체된 뒤 강아지와 지내는 채운, 세 아이가 서로의 비밀을 엿보며 가까워지는 두 번째 장편이다.
이어지는 한 사람
- 조세희← 영향
김애란은 2007년 YES24 기고문 「잊을 수 없는 소설 속 그 인물」에서 조세희 연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중 「칼날」의 신애를 잊을 수 없는 인물로 꼽았고,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2019) 표제 산문에서 그 대목을 다시 인용했다. 단편 「좋은 이웃」(2021)에서는 주인공 부부가 버리는 책으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골라 그 한 대목을 소설 말미에 넣었고, 2025년 경향신문·채널예스 인터뷰에서 집과 계층을 써 온 선배 세대의 역사를 의식하며 한 세대가 사랑한 작품 가운데 이 책을 택했다고 밝혔다. 문헌 기록
출처 3건
- 김애란, 「잊을 수 없는 소설 속 그 인물 — 조세희 단편 〈칼날〉 속의 신애」 (2007. 7. 14.) — YES24 블로그 작가 특별 기고 · 조세희 연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중 「칼날」의 신애를 잊을 수 없는 소설 속 인물로 꼽은 김애란의 기고문. 『잊기 좋은 이름』(2019)의 표제 산문이 이 글을 다시 인용한다.
- 소설가 김애란 “이번 작품에 가장 가깝게 영향 준 자료는 동시대의 풍경과 신문” (2025. 7. 2.) — 경향신문 · 『안녕이라 그랬어』 출간 인터뷰 — 「좋은 이웃」 말미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인용과 선배 세대의 주거·계층 서사에 관한 발언
- 김애란 “완성형 명사가 아니라 실천형 동사였으면” (2025. 7. 22.) — 채널예스 (예스24) · 「좋은 이웃」에 조세희의 작품을 넣은 이유를 밝힌 인터뷰
나머지 관계 2 — 선이 그어진 이유
- 김연수↔ 대화
김애란은 김연수의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10주년 특별판 『청춘의 문장들+』(마음산책, 2014)에 발문을 썼고, 첫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2019)에도 『청춘의 문장들』을 다시 펼친 날의 글을 실었다. 두 사람은 2015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문학행사에 함께 참가했고, 김애란은 발문과 인터뷰에서 김연수를 '선배'라 부른다. 문헌 기록
출처 2건
-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2014) — 김애란 발문 수록 — 마음산책 · 『청춘의 문장들』(2004) 10주년 특별 산문집. 후배 작가 김애란의 발문이 실렸다.
- [김애란 작가] ‘청년’이란 단어로부터 ‘성취’의 바통이 아닌 ‘지향’의 바통을 넘겨받았다 여기며 용기를 내겠습니다 (2023. 10. 5.) — 쿨투라 · 제1회 최인호청년문화상 수상 인터뷰
- 박완서← 영향
김애란은 박완서를 먼발치에서만 봤을 뿐 특별한 인연은 없었다면서도 그의 타계에 '큰 산이 거기 있었고 나도 거기에 기대고 있었구나'라고 말했다(한국일보 2011. 2. 6.). 박완서가 타계 직전 심사로 꼽은 김애란의 「물속 골리앗」은 2011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을 받았다. 문헌 기록
출처 2건
-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 받은 김애란씨 (2011. 2. 6.) — 한국일보 · 박완서가 마지막 심사 메모로 꼽은 「물속 골리앗」의 대상 수상과 김애란의 박완서 추모 발언
- 박완서 선생이 김 작가의 등을 떠밀고 가셨으니... (2011. 3. 30.) — 시사IN
같은 자리
출처 2건
- 김애란 (작가) — 한국어 위키백과 — ko.wikipedia.org
- 김애란 저자 소개 — 창비 (Changbi Publishers)